몸을 품에 안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아무리 불러도
가가려 했지만, 한 걸음도 채 떼지 못하고 자리에 멈춰 섰다. 그저 피로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바닥에 낭자한 피를
늘을 향해 비통한 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