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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키스해 줘
누나 키스해 줘
떠난 후, 뒤늦은 후회
결혼한지 2년, 윤도현은 거의 집에 돌아가지 않았고, 명문가들 사이에서 윤도현이 그녀를 극도로 싫어한다고 소문이 돌았다. 서하율은 열 살 때 이미 윤도현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죽마고우였다. 그는 풋풋한 모습에서 이제는 윤씨 가문의 실권자로 성장하였지만 그가 이젠 사랑하지 않는다는 한마디에 그녀는 모든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되었다. 그의 첫 사랑은 그녀가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비웃었고, 그의 형제들은 뒤에서 이미 다른 사람을 형수라고 불렀다. 모든 사람들이 그녀가 그와 10년 동안 함께 했다는 것을 잊은 듯 했다. 그녀는 지난 추억에 빠져 쉽게 포기 못했고 결국 자신을 우스광스러운 사람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윤도현은 시종일관 그녀를 멀리하지도 가깝게도 하지 않았다. 결국 지쳐버린 그녀는 이혼 합의서를 남겨두고 떠났다. 모든 사람들은 드디어 윤도현이 자유의 놈이 되어 첫 사랑과 이쁜 사랑을 이룰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구석에서 덩치가 산만한 남자가 양복을 입고 무릎을 꿇고 애원하고 있었다. "하율아, 나 결백해. 제발 나를 떠나가지 마."
내 불량 누나 길들이기
수능이 끝난 날 저녁, 내 여동생은 나에게 소원 목록을 보내왔다. "아이폰 만 원, 태블릿 오천 원, 컴퓨터 팔천 원, 옷 삼천 원, 화장품 이천 원... 총합 오만 원." 나는 월급 삼천 원인 임시직이다. 부모님은 모두 건설 노동자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그녀에게 주겠는가? 우리 가족은 동분서주하며 겨우 이만 원만 줄 수 있다고 결정했지만, 그녀는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고 오히려 뛰어내리겠다며 난리쳤다. 나는 부모님과 함께 어쩔 수 없이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하루에 몇 개의 일을 하며 돈을 갚았다. 부모님이 과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