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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이혼한 나는 여왕이 되었다

대통령과 이혼한 나는 여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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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 모든 사람의 사랑 + 남편의 뒤늦은 후회 + 속 시원한 최후] 결혼한지 3년, 3년 동안 과부와 같은 생황을 보냈다. 안서연은 죽을 힘을 다해 참고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박정훈은 결국 그녀에게 이혼 합의서를 내밀었다. 남편은 그녀의 출신을 싫어했고, 시어머니는 그녀를 알을 낳지 못하는 암탉이라고 욕했으며, 그녀의 라이벌은 임신한 배를 내밀며 그녀의 자리를 차지하려 했다. 그래, 떠나주지. 이혼 당일, 안서연은 곧바로 화려하게 왕실로 복귀했다. 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친부모가 그녀에게 왕관을 씌워주며 말했다. "사랑하는 딸, 네가 왕세녀가 되어야 한다." 세계적인 무기상인 큰 오빠는 그녀에게 집과 차, 블랙 카드를 주면서 말했다. "사랑하는 동생, 오빠가 번 돈은 네가 마음대로 써도 돼." 천재 의사인 둘째 오빠는 수술 칼을 들고 말했다. "말해 봐, 서연아. 누가 널 괴롭혔어? 내가 확 찔러줄까?" 글로벌 액션 스타인 셋째 오빠는 전 남편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발로 그를 차며 말했다. "누가 우리 서연이를 괴롭혔어? 지금 당장 나와, 맞을 준비는 되었겠지." 그제야 전 남편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는 안서연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연아, 내 돈과 목숨을 모두 너에게 줄게. 우리 다시 재결합하면 안 될까?" "늦었어, 대통령 전 남편. 이제 나를 여왕 폐하라고 불러." 안서연은 다른 남자의 넥타이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이 사람은 왕실에서 나를 위해 선택한 왕부야. 힘도 좋고, 허리도 튼튼하고, 잘생긴 데다 다정하고 충성심까지 강해. "

목차

대통령과 이혼한 나는 여왕이 되었다 제1화 남자 호스트를 불렀어요. 만족하세요, 대통령님

"5호 병실 환자 보호자는 아직도 안 왔나요?"

젊은 의사는 수술 동의서를 손에 쥐고 안서연의 보호자가 서명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서연은 창백한 얼굴로 병상에 몸을 웅크리고 너무 아파서 휴대폰조차 제대로 쥐지 못했다. 급성 맹장염 진단을 받은 그녀는 당장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아무리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았다.

병원은 수술실까지 준비해 뒀지만, 그녀는 아직도 수술 동의서에 서명해 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람, 많이 바빠요." 그녀의 남편은 현직 대통령인 박정훈이다.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바쁘게 지내는 그는 그녀만의 남편이 아니었다.

"바쁘다고 환자를 혼자 내버려 둘 수 있나요?"

의사는 다급해서 발을 동동 굴렀다.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대통령보다 더 바쁘겠어요? 대통령도 약혼녀를 위해 산부인과에 검진을 받으러 같이 왔어요!"

마른 하늘에서 벼락이라도 떨어진 듯, 안서연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누구요? 누가 약혼녀와 같이…"

' 산부인과에 검진을 받으러 왔다'는 말은 마치 끝까지 못했다. 그 한 마디 말은 거대한 산처럼 그녀를 짓눌러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게 만들었다.

그때, 병실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의사는 안서연에게 병실 밖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보세요. 우리 대통령 각하, 전 세계에서 바쁜 남자!"

안서연은 복통을 참으며 목을 길게 빼자, 대통령 집무실 경호원들이 호위하는 잘생긴 남자가 병실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녀의 심장이 보이지 않는 손에 세게 쥐어짜지는 것 같았다.

박정훈, 그녀가 8년 동안 사랑한 남자이자 3년 동안 묵묵히 뒤에서 지지해 준 남편이다. 그 남자는 지금 휠체어에 앉은 여자를 밀고 산부인과에 검진을 받으러 가고 있다.

그 여자는 다름 아닌 학창 시절 그녀를 괴롭혔던 재벌 그룹의 딸 이민지였다!

안서연의 심장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조금씩 찟기는 것 같았다. 그때 남편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육민지를 달래는 소리가 들려왔다. "민지야, 내가 있잖아. 무서워하지 마."

그렇다면 그녀는? 그녀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안서연은 분노에 이불을 걷어차고 병실을 뛰쳐나가 진실을 밝히고 싶었다.

이민지가 임신한 아이는 대체 누구의 아이일까? 대통령이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와 함께 산부인과에 검진을 받으러 가도 되는 건가?

그러나 극심한 복통에 안서연은 다시 병상에 쓰러졌다. 그녀는 이미 일어날 힘조차 없었다.

"아이고, 움직이지 마세요." 의사는 다급하게 그녀를 말렸다. 안서연이 불쌍하게 느껴진 그는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방법을 생각해 냈다. "남편 회사에 전화해 보는 건 어때요?"

대통령 집무실에 있는 사람들?

그들은 언제 그녀를 대통령 부인으로 인정한 적이 있었던가? 오늘 그녀가 아파서 힘들어할 때도, 지나가던 친절한 사람이 그녀를 위해 구급차를 불러줬다.

"그냥 제가 과부라고 생각하세요."

절망에 빠진 안서연은 갑자기 극심한 고통에 침대 위에서 몸을 굴렀고, 어찌나 아팠는지 침대 시트까지 쥐어뜯었다.

"젠장!" 그녀는 욕설을 내뱉고 마지막 힘을 다해 의사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제가 직접 서명하면 안 되나요?"

드디어 복강경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안서연은 이틀 동안 입원해야 했다.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그녀는 너무 아파서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새벽 1시 30분, 겨우 잠이 들려던 그녀는 한 통의 전화에 다시 잠에서 깨어났다.

박정훈이 건 전화였다.

"안서연, 언제부터 외박을 하기 시작했지? 내가 낮에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이렇게 반항하는 거야?"

박정훈은 불만과 비난을 쏟아냈고, 남편으로서의 걱정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심지어 그녀를 이민지와 비교했다. "언제쯤 철이 들 거야? 민지의 10분의 1만이라도 닮아 봐."

안서연은 수술 부위가 아파 말다툼할 힘조차 없었다.

박정훈은 계속해서 쏘아붙였다. "지금 당장 돌아와. 할 말이 있어."

그녀가 거절할 틈도 주지 않고, 남자는 차갑게 경고했다. "내가 사람을 보내 '모셔오게' 하지 마."

한 시간 후, 안서연은 택시를 타고 차가운 오수궁으로 돌아왔다.

본관 2층 거실에 불이 켜져 있었고, 잘생긴 남자가 다리를 꼬고 소파에 앉아 있었다. 마치 아무도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신상 같았다. 그러나 조명 때문인지, 그에게서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안서연은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 결혼 3년 만에 남편이 그녀를 기다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왜 이렇게 늦었어? 또 어디서 놀다 온 거야?" 인기척을 느낀 박정훈은 고개도 들지 않고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순종적이고 현명한 대통령 부인을 원한다고 몇 번이나 말했던가?

안서연은 왜 조금도 안분지족하지 못하는 걸까?

안서연은 가슴이 답답해지며 비아냥거렸다. "남자 호스트를 불렀어요. 한 번에 8명이나 불렀어요. 이제 됐어요, 대통령님?"

박정훈이조금이라도 그녀를 주의 깊게 봤다면, 그녀가 지금 얼마나 허약한지 알아차렸을 것이다.

"안서연!" 박정훈은 화를 내면서 손에 쥔 서류를 내려놓고는 드디어 아내를 쳐다봤다.

그의 날카로운 시선이 그녀의 창백한 얼굴을 스쳐 지나가자, 그의 마음이 조금 흔들렸는지 목소리가 조금 부드러워졌다. "왜 그래? 어디 아파?"

안서연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가 그를 가장 필요로 할 때, 그는 그녀의 곁에 없었다. 이제 와서 왜 걱정하는 척하는 걸까?

그녀는 그저 물었다. "왜 저를 부른 거예요?"

박정훈은 미간을 찌푸리며 그녀를 30초 동안이나 쳐다본 후에야 서류를 그녀에게 건넸다. "우리 이혼해."

"민지가 임신했어. 검진 결과가 좋지 않아. 산전 우울증이라는데 자살 경향까지 있대. 의사는 남편의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했어."

남자의 목소리가 잠시 멈칫하더니, 그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한 안타까움이 눈에 스쳤다.

"서연아, 조금만 희생해 줘. 가짜 이혼을 하는 거야. 민지가 아이를 낳고 아이가 명분을 얻으면, 그때 민지랑 이혼하고 너하고 다시 재혼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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